본 게시물은 대학 졸업과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Rampage에 대한 개발 기록이다.
상세한 개발 과정을 게시하기에 앞서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배경, 연구 목적, 게임 소개 등에 대해 기록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배경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한 키워드는 '타격감'이다.
우리는 흔히들 어떤 게임이 타격감이 좋다고 말하거나 반대로 나쁘다고 말해본 적이 있거나 혹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게임에서의 타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손맛을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게임 개발이란 분야를 공부하는 예비 전문가로서 말하자면 필자는 타격감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타격감 자체가 개인의 주관적인 감각적 요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제처 두고, 개발자로서 좋은 타격감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가?
아쉽게도 내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물론 인터넷을 뒤져보면 타격감에 대한 몇 가지 의견들을 찾아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은 타격감이 나오는 지도 대략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으나 보통 이런 글들은 대체로 개인의 주관이거나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보임을 증명해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보다 명쾌하게 좋은 타격감을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자료조사를 실시했다.
연구목적
문성준 저, 한국게임학회지 12-2에 기재된 "게임의 타격감에 대한 효율 향상 연구"에서는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의 감각을 정의하고 이러한 감각을 자극시키는 게임에서의 표현 기법을 정의하여 이를 이용해 타격감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설문자들이 타격감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어떤 타격감 표현 기법이 사람들에게 더 큰 타격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지를 수치로 환산하여 결과를 얻어내었다.
아래 표와 그림은 각각 타격의 감각들과 게임에서 구현된 표현기법 대해 정리한 표와 타격감 시뮬레이터 그림이 되겠다.
이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오른쪽 메뉴를 조작하여 각 표현기법을 On/Off 하면서 타격감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필자가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는 이 연구의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3D 환경에서의 타격감 시뮬레이터를 제작하여 사용자들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타격감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나만의 타격감을 만들고, 이를 우리가 만들 게임 Rampage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되겠다.
게임소개
게임 Rampage는 기본적으로 삼국무쌍과 같은 무쌍류 액션 게임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플레이어는 먼저 게임을 시작하기 전 타격감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신 만의 타격감을 설정할 수 있고, 이렇게 설정한 타격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의 진행은 라운드 단위로 진행되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을 모두 쓰러뜨리면 라운드를 클리어하게 된다.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몬스터의 숫자가 많아지거나 종류가 바뀌게 되며 총 5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면 게임이 클리어된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무기는 검과 방패이며 몬스터는 고블린, 스켈레톤, 오크로 총 세 종류의 몬스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게임의 볼륨은 매우 협소하다고 할 수 있다. 8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대학 졸업과제로 진행되는 것이니 만큼 3 인팀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시간, 비용, 인적자원의 한계가 명확하다. 본 프로젝트의 중점은 게임 플레이 자체 보단 시뮬레이터 제작과 그 외 부가적에 요소에 치중된 관계로 게임 자체의 볼륨은 최소한으로 결정했다.
게임 소개는 이 이상 할 것이 없으나 그 외 연구 분야에 관해서 다룰 내용이 많은 관계로 나머지는 다음에.
'Ramp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tail Object Map - 지형 위에 풀숲 (2) (0) | 2023.07.29 |
---|---|
Detail Object Map - 지형 위에 풀숲 (1) (0) | 2023.07.24 |
Terrain - 지형 (2) (1) | 2023.07.07 |
Terrain - 지형 (1) (0) | 2023.01.28 |
Rampage - 소개 및 개요 (2) (0) | 2023.01.21 |